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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과 삶

요한복음 1장 묵상

by 담을 넘은 가지 2025. 3. 13.

1. 태초부터 계신 말씀, 예수님 (요 1:1-2)

요한복음 1장은 예수님이 한 선지자나 교사가 아니라,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 자체이심을 선포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이 구절은 창세기 1장과 연결되며, 예수님이 역사적 존재가 아니라 이미 창조 이전부터 계셨던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이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을 단순한 인간으로 이해할 수 없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경배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단순한 종교적 교리나 인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이십니다.

➡ 결심과 고백 기도 :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살아있는 말씀이십니다. 그 말씀을 날마다 묵상함으로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소서.

 

2. 창조주 예수님, 생명의 근원 (요 1:3-4)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3)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듯이, 예수님은 그 창조 사역에 함께 하셨습니다. 창조의 주권을 가지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나의 삶도 그분의 손안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 1:4)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사람들에게 생명과 빛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스스로 살아갈 수 없고,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어야만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라는 것을 인정할 때, 더 이상 세상의 것들에 의지하지 않고 참된 생명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인생이 아닌, 빛 가운데 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결심과 고백 기도 :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습니다. 나는 영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빛이 내안에 어둠을 몰아내고 빛이 나게 했습니다. 그 분의 생명안에서 나는 안전합니다. 

 

 

3. 나를 비추는 빛, 예수님 (요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 1:4)

예수님은 영혼을 밝히시는 빛이십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빛이 비추면 모든 것이 분명해집니다. 나의 죄도, 연약함도, 참된 삶의 방향도 예수님의 빛 안에서만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나의 빛이 되시기에 그분이 내 길을 인도하시고, 나를 새롭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비추시는 빛을 피하면 어둠 속에 머물지만, 그 빛을 받아들이면 참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어둠이 떠나갑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 1:9).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향해 오셨고, 그 빛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둠에서 벗어나 새 생명을 얻습니다.

➡ 결심과 고백 기도: 빛으로 어둠을 밝히시는 하나님. 빛의 자녀로 나아갑니다. 그 빛 안에서 변화되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오늘의 기도

주님,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이 나의 창조주이시며, 생명이시며, 빛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창조하시고, 나에게 참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나는 어둠의 자녀가 아니요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지 않고, 예수님의 빛 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더욱 깊이 깨닫고, 말씀을 읽을 때마다 귀와 마음이 열려 더욱 밝히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비밀을 깨닫고, 믿음 안에서 더욱 성장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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