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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과 삶

거지에서 공주가 된 이야기

by 담을 넘은 가지 2025. 5. 22.

1.  거지 인생

나는 죄인이었습니다. 거지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이 내 마음대로 자기주장하며 살았던, 아담의 원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육신으로는 살아 있으나 영으로는 하나님과 단절 된, 영으로 죽은자였기 때문입니다. 

 

[사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양같이 앞 양만 따라가다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도 모르며 달려가는 인생길에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담당시키셔서 그가 우리를 위해 대신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아니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누군가는 죄를 위해 죽어야 하는 죄값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레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생명의 상징이 피라 말합니다. 구약시대 흠이 없는 제물의 피를 십계명의 언약궤에 뿌려 보이지 않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1년동안 속죄해 주겠다 말씀하십니다. 흠이 없는 어린양이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죽지 않고, 1년동안 다시 살게 된 것입니다. 딱 1년 입니다. 죄를 지으면 다시 속죄제를 지내야 합니다. 

 

[갈4: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그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이 아닌 자 곧 어둠의 권세에 종 노릇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때는 거지였습니다.

 

죄는 죽어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죄라고 말합니다. 죄가 죽어야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습니다.  죄인으로는 못 가는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2. 지나간 심판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 앞에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 이름을 믿고 보혈로 죄사함 받아 의롭다 칭함 받은자는 심판에 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보혈로 인간의 죄값을 치르게 하셔서 단번에 인류의 모든 죄를 하나님이 친히 기억하지 않겠다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속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심판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심판받지 않는것은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죄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지 않겠다 하십니다. 죄가 보이지 않는다 하십니다. 심판에서 자유한 자입니다. 

 

[벧전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의인이십니다. 불의한 인간을 대신해서 죽으심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육체는 죽었으나 영은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골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어둠의 권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 때,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활을 비밀로 감추어 두었습니다. 사단은 부활을 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활을 아는 우리는 비밀을 밝힌자입니다. 

 

[계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이긴자, 비밀을 밝힌자, 예수님 이름을 부르는자는 둘째사망 즉, 하나님의 심판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요, 구원하고자 하시는 분이십니다.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세상을 창조하기전부터 인류의 구원을 이미 계획해 놓으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자기주장하는 죄를 범했을 때에 세상을 구원할 계획도 이미 해 놓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심판이 두려워 하나님을 무서운 분이라 믿고 계신 분이라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무지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잘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책을 읽고 듣고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꼭꼭 씹어 이해하면서 읽어야 꿀같이 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고, 믿고 싶은 마음으로 읽어야 이해가 되는 말씀입니다. 

 

3. 새로운 삶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예수님을 믿어 의롭게 된 자는 존재가 바뀌었습니다. 세상에서 종노릇하던 거지에서 하나님 나라의 왕자, 공주가 된 자입니다. 

 

[고전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부활하여 다시 사는 것은 예수님의 의로우심이 나의 의로움이 되었고, 나의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된 것입니다. 구약시대 어린양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죄를 흠이 없는 어린양에게 안수하여 전가시키고 대신해서 죽게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의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되고 예수님의 흠이 없음이 내게 전가되어 예수님처럼 나도 의인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의인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기업이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요, 하나님 나라의 왕자 공주가 되는 것입니다. 

[계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부활에 참여하는자는 둘째 사망이 다스릴 권세가 없습니다. 심판에 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와 함께 왕 노릇한다 말씀하십니다. 

 

4. 하나님 나라의 공주

믿는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려고 애쓰는 신앙이 아닌 저절로 되어지는 삶입니다. 
행위로 믿음을 살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입니다. 

[계20: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행위로 심판 받는다 합니다. 믿지 않는 자는 심판 받습니다. 그러나 믿는자는 심판에 이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의 행위로 심판 받을까 두렵다면 하나님 자녀의 확신이 약하여 심판에서 자유하지 못한자로 여전히 믿음을 예수님이 아닌 행위로 이루려는 자입니다. 

[엡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믿는자는 저절로 자발적으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예배드리고 싶어서 예배라고 기도하고 싶어서 기도합니다. 억지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싶고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나의 존재만으로도 하나님은 나를 기뻐하십니다.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나는 이제 공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공주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전 존재를 기뻐하신다 하십니다.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게 아닌 나의 존재를 기뻐하시니 나도 하나님 안에서 기뻐합니다. 기뻐하는자는 승리자입니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의 사명은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 사명이 무거워 이잔을 내게서 옮겨달라 기도하기도 했으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순종을 이루셨습니다. 죽음이 이긴것 같으나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고, 세상을 이기신분이십니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믿기만 하면 죄사함 받고 예수님처럼 죽음을 이긴자, 세상을 이긴자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의로움이 믿는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마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드리고자 십자가 순종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은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나의 전존재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예수님처럼.

나는 새로운 삶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영생을 얻은자로 이미 영생을 사는 자입니다. 내가 눈을 감고 눈을 뜨는것처럼 나는 잠자는 것처럼 죽을 것이고 눈을 뜨면 하나님 나라일것을 믿습니다. 이것을 나는 믿습니다. 이것이 나의 믿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죄사함 덕분에 하나님이 두렵지 않습니다. 내 존재를 기뻐하시니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안깁니다. 어깨 펴고 담대히 나아갑니다. 나도 하나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랑이 내 안에 샘같이 흘러 넘쳐 내 이웃에게 전해집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내 노력이 아닌 하나님 사랑을 가졌기에 거저 나오는 사랑입니다. 마르지 않는 샘물이 내게 있습니다. 기적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자의 복입니다. 믿는 자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내게 복입니다. 이 복은 영생이며, 기쁨이며, 감사입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복입니다. 아멘.  

 

맛보아 안 자는 압니다. 이 복을 모두 알고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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